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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문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등 참석위해 방콕행

2019-11-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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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으로 향한다. 아세안 정상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역내 국가들의 협조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편으로 서울을 출발해 방콕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 태국이 마련한 갈라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국가 정상·배우자들과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갈라 만찬 중 아세안 정상들에게 오는 25~27일 개최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순방 일정을 마친 지난 9월2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오전에는 아세안과 한·중·일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 협력 강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 등 역내 협력 지향점을 제시하고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열리는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오찬’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설명함으로써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4일 오후에는 아세안+3에 미국·러시아 등도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EAS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초국가범죄 등 비전통안보 문제 대응을 위한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5일 귀국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뉴욕순방 일정을 마친 지난 9월2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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