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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SK네트웍스, 사업구조 고도화로 성장 지속…현대차증권

2019-11-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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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네트웍스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현대차증권은 SK네트웍스(001740)의 사업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해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8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올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은 3조6622억원으로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18억원으로 8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2621억원, 3087억원으로 전년보다 90.1%, 1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호전의 주된 요인은 모빌리티와 홈케어 렌탈서비스가 성장의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빌리티 부문은 AJ렌터카 인수에 따른 바게닝 파워,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홈케어 렌탈서비스 부문은 SK매직의 계정수 순증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대, 마케팅비용 축소 등으로 실적 향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패션사업 매각을 시작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같은해에는 면세점 사업을 중단한데 이어 지난 2017년에는 LPG충전소를 매각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동양매직 인수에 이어 지난해 AJ렌터카를 인수해 모빌리티와 홈케어 렌탈을 중심으로 사업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박 연구원은 "렌터카사업은 연말까지 SK렌터카 단일회사로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SK매직도 다양한 신규상품 개발과 함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수익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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