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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현대중공업그룹, 4380억원 LNG선 2척 수주

한주간 총 18척, 22억달러 계약 체결

2019-12-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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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선을 잇달아 수주하며 연말 수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해외 선사로부터 총 3억7600만달러(4380억원) 규모의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현대중공업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운항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미포조선도 최근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가스운반선 2척을 약 1억2700만달러(1482억원)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로써 지난 한 주간 총 18척, 22억달러(2조5586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연말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PC(석유화학제품운반선)선 1척, 17일 유조선 5척, LPG선 1척, 18일 액화천연가스(LNG)선 6척, LPG선 1척 등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가스운반선을 포함해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내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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