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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소비자 67.5%, 생애 첫 차로 ‘중고차’ 선호”

2019-1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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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소비자들이 ‘운전 미숙’과 ‘경제적 부담’을 감안해 생애 첫 차로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고차 업체 케이카(K Car)는 성인남녀 3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5%가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운전 실력이 미숙해 연수 목적으로 중고차를 사고 싶다’, ‘신차보다는 가격이 낮기 때문에 초기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 ‘첫 차는 부모님의 차를 물려받아서 돈을 아낄 계획’ 등의 이유를 밝혔다. 
 
반면, 32.5%의 응답자는 ‘고장 없이 오래타고 싶어서’, ‘사고, 고장 등 중고차 구입 시 고려할 게 많아서’ 등으로 신 차를 선택한다고 답변했다. 
 
자료/케이카
 
첫 차로 사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준중형 세단’이 33.8%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가격, 디자인 등이 무난하고 연비도 적당하다’, ‘세단은 승차감이 좋고 트렁크 크기도 넉넉하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소형 SUV가 30.6%로 2위, 경차는 24.2%로 3위에 올랐다. 
 
첫 차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가격’이 4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연비와 안전성(18.2%)이 2위, 디자인(10.8%)이 3위를 차지했다. ‘가격’이 중요하다고 답한 고객 중 66%가 중고차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차가 가장 필요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취업’이 56.7%로 응답자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결혼’이 16.9%, ‘출산’이 13.7%로 뒤를 이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하려는 고객의 심리를 적극 파악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중고차 구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케이카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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