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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고 파악중"…중상 1명·경상 4명(종합)

노조, 태양광 설비 테스트중 사고 발생 추정

2019-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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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전남 광양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4일 오후 1시14분께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분 뒤 1시20분께는 2차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24일 오후 1시14분께 전남 광양제철소 내 한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포스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철소 내 포스하이메탈 공장 발전설비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명이 무릎 골절상을 입었으며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폐로망간을 이용한 폐열발전소의 주력 모터가 태양광 설비이다"라며 "올해 중국에서 들여온 설비를 테스트 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큰 폭발음 함께 수십미터의 연기가 치솟았다. 인근 이순신대교를 지나던 차량속에 들릴 정도로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48명, 장비 16대를 투입해 20여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은 현재 공장 진입을 막은 상태이며 소방당국과 광양제철소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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