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5.83포인트(1.19%) 오른 2201.0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가 오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AMD가 7% 이상 급등했고, 벡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2.3% 상승했다. 이로 인해 국내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05억원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 133억원, 개인 141억원 순매도 중이다.
뉴욕증시의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사진/뉴시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8%), 은행(0.87%), 서비스업(0.85%), 화학(0.75%), 증권(0.73%)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0.47%)는 나홀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75포인트(0.70%) 오른 678.7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1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110억원, 기관 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떨어진 11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