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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가요 초점)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다비에 거는 기대

“2020년 다채로운 음악 들려드릴 것”

2020-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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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짜릿한 고음과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던 알앤비 발라더,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의 시대를 열었던 아이돌 그룹의 맹활약에 이어 가요계는 싱어송라이터의 전성기가 펼쳐졌다. 헤이즈, 자이언티, , 아이유, 크러쉬 등은 기존 대중음악의 문법에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을 능수능란하게 담아냈고 대중은 뜨겁게 호응했다.
 
다비는 차세대 알앤비 싱어송라이터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신인이다. CJ E&M 산하 레이블 스튜디오블루를 떠나 독립 레이블 올웨이즈를 설립하고 2020년 본격적인 음악 활동의 새 시작을 알렸다. 레이블 명 올웨이즈에는 모든 길들을 나아갈 때 항상 사람들에게 답과 확신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다비. 사진/올웨이즈
 
다비의 인지도는 아직 부족하지만 그 동안 그가 만들어왔던 음악들은 이미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데뷔한 다비는 자신의 앨범 활동을 비롯해저 별’,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 ‘Jenga(Feat. Gaeko), ‘SHE’S FINE’ 등 헤이즈의 히트곡들을 공동 프로듀싱했다. 그리고 이 노래들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미 음악만으로는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킨 셈이다.
 
또한 다비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재즈 피아노 연주 및 프로듀싱 실력으로 비스트, 소유, 노을, 윤하, 슈퍼주니어, 전지윤, (여자)아이들 소연 등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다비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테디베어(TEDDY BEAR)’를 발매했다. 신곡테디베어는 지나간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지금처럼 필요할 때만 찾아도 좋으니 떠나가지만 말아 달라는 마음을 테디베어 인형에 비유한 재즈 R&B 장르의 곡이다.
 
특히 진한 울림을 주는 만능 뮤지션 권진아가 피처링을, 믿고 듣는 명불허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헤이즈의 서정적인 노랫말과 권진아의 담백하면서도 짙은 감성을 품은 목소리, 그리고 다비의 독특한 음색이 조화를 이뤄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테디베어 커버 이미지. 사진/올웨이즈
 
올웨이즈 관계자는 다비는 앞으로 스타 프로듀서를 넘어 싱어송라이터로서 국내 활동과 해외 활동을 병행해 나아갈 계획이다. 자신의 음악뿐만 아니라 분야와 장르를 불문해 음악적인 성향과 방향성이 맞는 다양한 뮤지션들을 모아 작업 및 영입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비는프로듀서 다비로서는 어느 정도의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더 많은 활동과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올웨이즈에 마음이 맞는 뮤지션들이 계속 모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비는 올해 초 새 EP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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