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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청암상에 '기상 예측 전문가' 홍성유 박사 선정

2020-0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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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19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홍성유 박사, 교육상에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봉사상에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기술상에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
 
이날 포스코에 따르면 과학상에 선정된 홍성유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수치모델링 전문가다. 2014년부터 제2대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단장을 역임하며 한국 기상환경에 최적화된 ‘수치예보모델’의 독자적 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 기상예측 선도국가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수치예보모델이란 컴퓨터공학을 활용해 방대한 기상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미래의 기상 상태를 예측하는 중요한 소프트웨어다. 
 
홍성유 박사. 사진/포스코 
 
교육상에 선정된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는 1965년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수도회가 설립한 직업전문학교다. 지난 55년간 3천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생활고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전국 최고 수준의 기계가공·조립분야 특화교육으로 숙련된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는 1995년 ‘부천이주민노동자의 집’에 이어 2004년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설립했다. 외국인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겪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이어 기술상 수상자인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는 1907년 스마트기기의 전력공급 필수 반도체인 전력관리통합칩(PMIC)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반도체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청암상은 과학,교육,봉사,기술 4개 부문으로 나눠지는데 과학상은 국내에 활동기반을 두면서 자연공학과 공학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룩해 국가 위상을 드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인 과학자에게 시상한다.
 
이번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로 상금 2억 원을 각각 수여한다.
 
교육상을 받은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사진/포스코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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