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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가요 초점) 마마무 문별 “솔로 컴백 성과, 응원해준 무무들 덕분”

솔로 여자 아티스트로 2020년 초 맹활약

2020-02-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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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마마무 문별이 솔로 뮤지션으로서 날개를 활짝 폈다. 콘셉트 소화능력, 국내, 해외에서의 성적, 동영상 플랫폼에서의 화제성까지 모두 잡은 그는 2020년 초 가장 빛난 여자 뮤지션이다.
 
문별은 지난 14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ARK SIDE OF THE MOON’을 발매했다. 2018 523일 발매했던 ‘SELFISH’ 이후 약 1 9개월만의 솔로 컴백이라는 사실로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달이 태양을 가릴 때(Eclipse)’를 시작으로 ‘mirror’ ‘ILJIDO’ ‘MOON MOVIE’ ‘낯선 날(Weird Day)’ ‘(Snow)’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문별은 자작곡 ‘mirror‘를 수록한 데 이어 ‘MOON MOVIE’(Snow)’ 작사에도 참여해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색채를 녹여냈다.
 
문별의 변신두 얼굴의 야누스
 
커버 이미지. 사진/RBW
 
‘DARK SIDE OF THE MOON’은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일식에 빗대어 표현,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에 문별을 투영시켜 문별의 양면성이라는 매력을 극대화했다.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Eclipse)'는 이 콘셉트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두 개의 자아가 내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로 표현했다.
 
문별은 달의 뒷면으로부터 어둠으로 빛을 잠식하는 몬스터와 빛나는 별이 되어 그 어둠을 물리칠 문스타의 대비를 다양한 표정 연기와 퍼포먼스로 탁월하게 소화해냈다. 퍼포먼스 역시 역대 가장 파워풀한 안무와 칼군무로 구성해 문별만의 강인한 카리스마를 담아냈다. 또한 수트, 제복, 밀리터리 룩에 글리터 및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중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19개월만에 돌아온 솔로 뮤지션 문별의 값진 성과
 
15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문별의 두 번째 미니앨범 'DARK SIDE OF THE MOON'는 발매 첫날에만 5 9천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이는 역대 여자 솔로 뮤지션들 가운데 4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매한 마마무 정규 2 'reality in BLACK'의 첫날 판매량(5 1,500여장) 보다도 앞선 기록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는 발매 다음 날인 15일 소리바다 1(이하 오전 9시 기준)를 비롯해 벅스 3, 지니 13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솔로 아티스트 문별
 
문별. 사진/RBW
 
미국 빌보드는 문별의 두 번째 솔로 활동에 대해 조명하기도 했다. 빌보드는최근 K팝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마무가 솔로 앨범을 통해 멤버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대담한 사운드와 스타일로 가수 겸 래퍼로서의 문별의 이중성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뮤직비디오 속 군인과 여왕의 모습을 오가는 문별의 연기력이 돋보이며, 음악을 통해 여성의 힘에 대한 관점을 전달하는 마마무의 유산을 이어간다고 호평했다.
 
뿐만 아니라 ‘DARK SIDE OF THE MOON’은 지난 14일 발매 이후 싱가포르, 홍콩, 대만, 캄보디아 등 전 세계 4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2, 필리핀 4, 멕시코 5위까지 총 10개 지역 TOP5에 진입했다. 마마무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문별이라는 타이틀로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
 
첫 주 성공적 활동, 모두 무무들 덕분
 
문별 음악방송 출연분. 사진/방송 캡처
 
문별은 컴백 하루 전인 14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4KBS2 ‘뮤직뱅크’, 15 MBC ‘!음악중심’, 16SBS ‘인기가요까지 주요 음방 방송을 종횡무진 했다. 방송 후 업로드된 무대 및 직캠 영상은 50만뷰를 돌파해 뜨거운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문별은 뉴스토마토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장르의 곡에 도전 할 수 있었다. 모두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첫 주 활동을 응원해준 무무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 사랑을 오래 간직하고 기억한 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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