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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스카이라이프 'SLT', '스카이오토'로 개편…일반 승용차까지 서비스 확대

2020-03-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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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SkyLife LTE TV(SLT)'를 '스카이오토(skyAuto)'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대형 승합차 중심 서비스에서 일반 승용차로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으로 상품과 총판 및 AS 지정 대리점 등 전국 약 200여개 대리점 현황을 안내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오토 고객이 처음 설치한 대리점이 아니라도 전국에서 AS를 받을 수 있게 거점 단위 40여개 AS 지정 대리점을 운영한다.
 
유통 체제도 개편한다. 승용과 버스·특수 부분 2개 주제로 나눠 차종 특성에 맞게 서비스 체제를 정비했다.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자동차 전문 유통 네트워크를 영입해 소형 차량, 세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일반 승용차 대상의 멀티미디어 시장을 공략한다. 앞으로 차종 관계없이 모든 자동차 안에서 스카이라이프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SLT'를 '스카이오토'로 개편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요금제도 상반기에 도입한다. 매월 요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연간 요금제를 도입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벤츠 밴 공식 파트너사와 마케팅 협력을 진행한 데 이어 차량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인 툴레(THULE)와 협력한다. 툴레 코리아(나눅스네트웍스)와 함께 스카이오토 위성 안테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량용 캐리어 제품을 개발·출시할 예정이다. 전국 툴레 공식 대리점에서 캐리어를 활용해 스카이오토 상품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성운 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스카이오토 개편은 기존의 버스 대형차 위주의 시장에서 나아가 일반 승용차 드라이버 등 더 많은 고객에게 차량용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 이동형 미디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차 안의 가장 완벽한 TV 솔루션'이 되도록 기술 개발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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