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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우리은행, 후순위채 3000억원 발행 "자기자본비율 제고 목적"

2020-03-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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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6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5.4%에서 0.19%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10년 만기 후순위채를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65%p를 가산한 고정금리 연 1.94%로 발행했다. 당초 후순위채 2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28일 수요예측에서 5200억원의 투자금이 응찰에 참여하자 발행액을 3000억원으로 늘렸다. 금리도 바젤III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원화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결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로 발행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흥행의 토대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CI. 제공/우리은행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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