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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농협금융, 임추위 열고 신임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추천

2020-03-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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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은행장 후보자. 사진/농협금융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손병환 현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사진)을 추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과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한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4일 농협은행장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후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전문성, 디지털 역량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왔다. 20일 마지막 심층면접을 통해 손 부사장을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손 내정자는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기획실장과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으며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한다. 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치며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도 겸비하고 있어 신임 농협은행장으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손 내정자는 오는 24일 개최되는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6일부터 2년이다.
 
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 날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추천절차도 마무리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이기연·이준행·박해식 사외이사에 대해 이사회 운영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연임을 결정했다. 연임되는 사외이사들은 같은 날 오후 개최되는 농협금융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새로운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이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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