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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한화 노조, 올해 임금협상 사측에 위임

2020-05-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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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 노사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한화는 한화빌딩에서 옥경석 대표이사와 정승우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옥경석(왼쪽) ㈜한화 대표이사와 정승우 ㈜한화 노동조합위원장이 한화빌딩에서 열린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한화
 
앞서 ㈜한화는 지난 1월 ‘2020 노사화합 및 안전결의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선포식은 노사간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사간 결의를 대내·외에 선포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아울러 ㈜한화는 회사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건강한 노사 관계 확립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정승우 ㈜한화 노동조합위원장은 “최근 위기 상황을 노사가 함께 해결하고자 임금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노사문화의 기틀이 더욱 굳건해져 회사의 당면 위기 극복, 미래 지속 성장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 대표이사는 “위기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노조가 다시 한번 자발적인 협조를 해준 것에 감사 드린다”며 “노조의 큰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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