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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수주 호조 LIG넥스원, 1분기 영업익 268억원…288% 증가

2020-05-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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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IG넥스원이 안정적인 수주활동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LIG넥스원은 1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21.7% 증가한 3522억원, 영업이익은 288.4%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8억원 적자에서 226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 해양방위산업전 'MADEX 2019' 현장에 전시된 '중어뢰-II' 실물사이즈 모형.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방산시장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도무기,감시정찰 등 주력·미래 사업군에서의 안정적인 수주활동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부터 안정적인 수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총 8582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으로 수주잔고 6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또한 올 3월까지 작전·교전통제소 시제 공급(762억원), 중어뢰-II 최초 양산(873억5000만원) 및 무기체계 시제(485억5000만원) 등 2100억원 규모의 계약체결 공시를 진행했다. 
 
미래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은 그간의 연구개발 경험과 핵심기술간 융합을 통해 무인수상정(해검-II)을 비롯해 소형 정찰 드론,다목적 무인헬기 등 미래전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첨단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에는 성우엔지니어링과 드론·무인기 분야 산업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실적회복에 주력하고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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