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 4월 일본의 경기선행지수가 1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가 8일 발표한 4월 경기동향지수(CI, 2005년=100, 속보치)에 따르면, 몇 개월 후의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0.2포인트 하락한 101.7로 14개월 만에 하락반전했다. 특히, 일자리와 가계소비 등 내수 관련 지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01.6를 기록,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1986년 12월부터 1988년 2월까지 15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2번째로 최장기간의 상승세다.
내각부는 "설비 투자 관련 지수와 중소 기업 매출액(제조) 등 생산 관련 품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