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간밤의 뉴욕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91포인트(0.43%) 오른 2073.9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18% 하락한 2061.45에 개장한 뒤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2억원, 15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738억원을 팔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제 재개 기대감에 뉴욕 증시와 함께 국내 증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카타르발 LNG선 수주 소식에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운송장비(2.56%)가 오르고 있다. 기계(2.57%), 철강·금속(2.26%), 은행(1.05%) 등도 오름세다. 반면 서비스업(-0.48%), 의약품(-0.36%), 유통업(-0.15%), 음식료품(-0.25%)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59%) 상승한 740.0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 98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0.10%) 내린 1223.8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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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