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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가공식품 효율성 개선에 수익 상승 기대…목표가↑-키움

2020-06-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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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키움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가공식품부문의 품목수(SKU) 구조조정에 따른 효율성 개선으로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간편식의 신규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국내 가공식품의 실적 전망치 상향이 기대된다"며 "설비투자비용(Capex)축소, 판촉비 효율화를 통한 전사 자원의 효율성 상승과 MS 상위 품목 중심의 평균판매가격(ASP)개선, 국물요리와 김치 수요 호조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최근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국물요리와 포장김치의 고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두 카테고리 모두 지난해 각각 1200억원 내외의 매출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도 시장의 수요와 맞물려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 가공식품 사업부도 실적 전망치 상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이후 B2C 채널 수요 호조, 만두 품목의 고성장, Capex 축소 및 판촉비 효율화를 통한 전사 자원의 효율성 상승으로 미국 슈완스를 비롯해 해외 가공식품 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바이오는 트립토판을 포함한 스페셜티 아미노산 수요 호조, 사료첨가제 시황 개선에 힘입어 올 2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재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B2B 경로 판매량 감소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물자원(Feed&Care) 사업부는 베트남 돈가와 인도네시아 육계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 되면서 2분기에도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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