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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사흘만에 반등..'바겐세일'

2010-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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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반등폭은 제한적이다.
 
29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4.46엔(0.25%) 상승한 9718.40에 개장한 후 9시19분 현재 41.72엔(0.43%) 오른 9735.66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25%), 정보통신(0.74%), 기계(0.52%), 해운(0.84%) 상승한 반면, 광업(1.65%), 증권(0.21%). 전기가스(0.34%)업종은 내림세로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장중 오름세를 보이다 장 막판 불거진 주요 20개국의 재정긴축 우려를 이기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G20 정상회의에서 향후 3년내 선진국의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했지만 재정적자 감축 과정에서 세계 경제회복세가 약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보다 이로인한 환율 움직임에 주목하며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자산으로 간주되는 유로가 약세 전환하고,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통화인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ㆍ엔 환율은 89.35엔으로 올랐다.
 
또한, 지난 21일 1만238엔에서 일주일간 500엔이상 하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확산되는 것도 특징이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0인의 경영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더블딥 우려가 있다"고 대답한 경영자는 34.2%로 3월 조사보다 6.7%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유럽의 금융불안과 일본내 재정운영 등이 지적되며 경기회복 시나리오가 밝진 않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오늘 일본증시는 G20 결과가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9700선 전후 보합권에서 몸싸움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오늘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UFJ와 미쓰이 스미토모 FG, 히타치, 스즈키, 닌텐도 등의 주주총회가 예정되어 있고, 오후 1시 일본 자동차 공업회가 발표하는 5월 자동차 생산 수출 실적이 자동차주의 재료가 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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