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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빨래 양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빨래를 넣고 꺼내기가 훨씬 편리하도록 최대 용량, 도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제품 리더십과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2003년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buy)’, ‘05년 ‘홈디포(HomeDepot)’, 지난해 ‘시어즈(Sears)’에 이르는 북미 3대 메이저 가전 유통업체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드럼세탁기는 사용 편의성, 대용량, 에너지 효율 등의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수량 기준 35.9%, 금액 기준 50.7%를 차지했고 올해 1분기는 수량 기준 37.1%, 금액 기준 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는 미국 가전시장의 난관을 극복한 데 그 의의가 남다르다”고 강조하고 “이를 미국시장 성공신화를 이어갈 뿐 아니라 미국 프리미엄 가전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