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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LS일렉트릭, 북미 맞춤형 ESS 솔루션 공개

2021-07-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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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고객 맞춤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14일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LS일렉트릭 전력변환장치(PCS) 설계 기술에 중·대용량을 선호하는 북미 고객 니즈를 반영해 180킬로볼트 암페어(kVA), 600Vac 급으로 개발됐다.
 
신제품은 ESS의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객 요청에 따라 최대 3메가와트(MW)급으로 용량 확대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이 북미 고객 맞춤형 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을 공개하고 글로벌 ESS 사업 확대 전략을 밝혔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계통 사업 진출에 필수인 안전규격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획득했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 룰21'은 미국 제품 안전성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과 별개로 캘리포니아주 진입에 반드시 필요한 인증으로 현지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약 1기가와트(GW)에 이르는 국내외 ESS 설치·운영 실적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ESS시장은 164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ESS시장 규모가 올해 1조8000억원에서 2025년 55.3GWh, 약 8조8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저감을 위한 에너지전환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ESS 사업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에서 입증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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