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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정부 "주요국 경기둔화 가능성 등 하방위험 존재"

2010-08-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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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는 최근 경기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국 경기둔화 가능성 등 경기하방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8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현재 빠른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대외여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경기회복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거시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는 7월부터 삭제됐고, 대신 '거시정책 운용'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는 상탭니다.
 
최근 환율하락과 관련해선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덜어졌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2분기 기업실적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설비투자는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건설투자는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주택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공공부문 발주가 줄면서 전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은 가격하락과 거래위축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은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는 등 지역에 따른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7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3월 이후 16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된바 있습니다.
 
전세값은 지방을 중심으로 지난 6월보다 0.4% 상승했지만 수도권은 0.1% 상승에 그치고 있습니다.
  
재정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경기회복의 성과가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여건 조성 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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