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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현대重, '저평가 받을 이유없다'..목표가 상향-키움證

2010-08-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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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조선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컨테이너선의 발주는 조선시황 회복의 강력한 반증"이라며 "조선 업황이 회복되고 있고 다른 사업부 또한 크게 약진하고 있다면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에버그린(Evergreen)의 32척 발주를 필두로 총 66척 발주를 결정했고 에버그린이 70여척을 추가로 발주할 계획으로 현재 발주검토 중인 컨테이너선은 총 93척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른 선종과 달리 대형, 시리즈 발주가 많은 컨테이너선이 본격적으로 발주가 된다는 것은 선박 금융 시장의 경색이 점차 풀리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조선 시장의 3대 선종의 발주 시황이 모두 살아난다는 것을 의미로 향후 발주 시장을 밝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말까지 신규 수주 내역을 보면 조선과 엔진을 제외한 전 사업부가 올해 목표 대비 50%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음을 알 수 있다"며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신규 수주와 양호한 하반기 수주 전망을 고려할 때 조선과 엔진 사업부도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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