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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코스피, 미·중 악재에 이틀째 약세…1.2%↓ 마감

2021-09-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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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불안 여파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그간 강세를 보였던 2차전지 소재 기업들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1000선이 깨지기도 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04억원, 313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9613억원을 사들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압박 등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마이크론 실적 가이던스 하향에 따라 반도체 업종에서 외국인 매도 압력이 확대된 것도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2.98% 급등했으며 의료정밀(-2.80%), 전기전자(-2.54%), 섬유의복(-2.23%), 운수창고(-1.83%), 증권(-1.70%), 은행(-1.67%)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005930)(-2.88%)와 SK하이닉스(000660)(-3.38%)가 크게 출렁였으며 NAVER(035420)(-1.40%), LG화학(051910)(-1.16%) 등도 약세를 보였다. 기아(000270)는 1.62%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05포인트(1.09%) 하락한 1001.4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282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52억원, 7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이치엘비(028300)가 1.91% 상승 마감했으나 에코프로(086520)베임(-4.59%), 펄어비스(263750)(-3.93%), 엘앤에프(066970)(-2.61%), 셀트리온제약(068760)(-1.3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0.22%) 내린 118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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