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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김종창 "DTI 완화 금융사 건전성까지 감안할 것"

2010-08-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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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9일 발표 예정된 부동산대책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에 대해 "금융회사의 건전성까지 감안해서 적절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27일 서민금융 지원상황 점검을 위한 인천 미추홀신협 방문 자리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부동산대책이 부동산시장 침체 해소에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긍정했다.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경제부처는 DTI 규제 완화가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해 오다 최근 DTI 완화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
 
이번 부동산대책에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DTI를 5~10%포인트 상향하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수요자는 현재 부부 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만 인정받을 수 있지만 연소득 기준을 6000만~7000만원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강남 3구를 포함하는 것도 초점이 되고 있다.
 
김 원장은 또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에 대해 "현재 조사를 하는 상황"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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