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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시황)버냉키+건설주 '동반 효과'..1750 지지(10:05)

선물시장, 외국인 6일만에 매수전환 포착

2010-08-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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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난 주말 ‘버냉키 효과’에 힘입은 뉴욕증시 반등이 부각되며 코스피지수가 7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주간단위로 3% 가까이 국내증시가 빠진데다, 주말에 나온 부동산 대책 활성화 방안 발표로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며 초반 증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30일 오전 10시0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2.82포인트(1.3%) 오른 1752.84포인트, 코스닥지수는 5.98포인트(1.3%) 상승한 467.51포인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20포인트 가량 급등하며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 10분만에 1750선을 회복했다. 종가기준으로 4거래일만이다.
 
그러나 그동안 매도세로 일관했던 외국인이 방향을 잡지 못한데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은 이르다는 인식이 더해지며 지수가 1750선 이상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
 
같은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순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개인과 동반 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지난 금요일에 이어 투신권의 매수가 적극적으로 들어오며 기관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46억원, 개인은 385억원 매도우위를. 기관은 61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5일간 2000계약씩 매도 물량을 내놓았던 외국인의 매수전환이 포착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은 2900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며, 2700계약을 기록 중인 기관 매도에 대응 중이다.
 
종목 가운데서는 단연 건설업종이 강하다.
 
특히 이번 8.29 부동산대책의 사장 큰 수혜주로 거론되는 대림산업(000210)GS건설(006360)이 가장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또 부동산 여신비중이 높고 관련 리스크로 그동안 주가가 크게 하락한 KB금융(105560)우리금융(053000)도 금융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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