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거리두기' 연장에 골판지주 강세…택배량 증가 기대감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되자 택배 물량 증가 기대감에 골판지 관련주들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팩키지(037230)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팩키지는 작년 말 골판지 상자 기업 원창포장공업과 합병했다.

 

이 밖에도 태림포장(011280)(21.52%), 대영포장(014160)(16.18%), 신풍제지(002870)(10.63%), 대림제지(017650)(8.29%) 등이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정부는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과 카페 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골판지주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거나 부활할 때 투심이 몰리며 주가가 들썩이곤 했다. 택배 물량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연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