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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나영석, 윤여정의 오스카 여정기 담아

"윤여정, 영어 고민하지만 성실히 인터뷰 준비"

2022-05-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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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수 기자] 나영석 PD가 배우 윤여정과의 작업 소감과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을 전했다.
 
6일 나 PD는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연출:나영석, 신효정)'에 담긴 윤여정의 10박 11일 오스카 여정을 "한마디로 할리우드 안에서도 '윤여정'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선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라는 많은 말들을 따르기보다는, 본인이 수십 년간 체득한 대로 일하는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나 PD는 "영어가 잘 안된다며 매일 고민하시지만 그만큼 성실하게 인터뷰를 준비한다"며 "'파친코'와 같은 우리의 역사를 담은 내용은 잘못 알려지면 안 된다면서 미리 빽빽하게 영어로 답변지를 써가며 다음날 인터뷰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으로 당당하게 사는 점, 본인의 양심에 비추어 거리낌 없이 사는 점 등에 오히려 미국 관계자들도 더 환호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나 PD는 윤여정과 동행한 배우 이서진에 대해서도 "선생님 일하러 나가시면 거기 모셔다드리고, 일하시는 동안 우리는 LA를 놀러 다니자고 꼬시기도 했다"며 "LA의 풍경과 할리우드에서 멋지게 일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늘 탈주를 꿈꾸는 매니저 이서진의 모습은 덤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지수 기자 pot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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