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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신세계, 리오프닝 수혜주…지나친 저평가-신한금투

2022-05-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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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리오프닝 수혜 기대감에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명품 수요로 집객된 고객들롤부터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다”면서 “고수익성 카테고리인 패션과 잡화 수요가 강하게 회복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출국 수요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6551억원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에 비해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은 7배로 지나친 저평가”라고 강조했다.
 
최근 리오프닝에 따라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이에 조 연구원은 “해외 여행 관련 상품 구입 채널은 백화점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면세점 사업을 통해 해외 여행 재개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부터 내국인 출국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항점 내 영업면적이 가장 넓은 사업자로 출국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16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상회했다. 오미크론 여파에도 강력했던 백화점 실적 개선이 호실적의 주된 요인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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