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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GS홈쇼핑, 3Q 실적 한박자 '쉬어가기'-LIG證

2010-09-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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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7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은 3분기부터 전년의 높은 베이스구간 진입하고 휴가철 TV시청 시간도 감소하면서 매출이 둔화된다"며 "올해의 긴 추석연휴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는 호재이나 홈쇼핑업체들에게는 TV시청시간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서 부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GS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4% 줄어든 2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보험의 이익공헌도도 판매규제강화로 전년 50%에서 30%까지 줄어든데다 매출둔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감소까지 더해져 3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2%p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둔화에 대한 우려는 홈쇼핑 전 업계에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규모의 경제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는 추세에 있어 이익단의 역 신장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GS홈쇼핑도 올해 들어 마진이 낮은 가전비중을 8%p 낮추는 등 효율성 개선활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변화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등이 잇달아 중국에 진출하며 현지 홈쇼핑사업권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당초 내년 월 단위 손익분기점(BEP) 도달을 예상했던 인도사업도 CJ오쇼핑의 인도 진출로 위성방송 송출 경쟁이 심화돼 그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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