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2분기도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여건 악화로 1분기 순이익은 1409억원에 그쳐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2분기도 증시불안이 지속되며 거래대금 규모가 추가로 감소하고 있어 실적부진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간 순이익은 1441억원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확보에 중요한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회전율이 역사적으로 낮은 400%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증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과 업황은 바닥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외주식 거래대금의 경우 감소 폭이 크지 않고 수수료율이 높아 이익 기여도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주식 점유율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회사의 높은 리테일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