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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주

GS건설, 정부 부동산대책 수혜 기대..'매수'-대신證

2010-09-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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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23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으로 입주 관련 위험 요인이 감소함에 따라 주가 할인 요인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또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4.5%로 지난해 ROE인 12.1%보다 높고 미분양주택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 잔고 수준도 꾸준히 하락했다"며 "GS건설의 주가 매력도가 지난해 9월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의 해외 모멘텀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사업장의 경우 당장 주가에 반영되긴 어렵겠지만 앞으로 최소 10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사업인 만큼 국내 주택과 해외 플랜트 경기 싸이클로 인한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사업장은 총 7곳이지만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현장은 '냐베 신도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냐베 신도시는 약 10~15년 동안 총 4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7만명 규모의 신도시 개발 사업지로 총 사업비는 10~15조원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베트남 정부가 신도시 개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GS건설이 냐베 신도시 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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