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중국 매출액 역신장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클리오의 연결 매출액은 654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 1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역신장하며 1분기와 유사한 부진 흐름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중국 지역에서의 부진은 기반영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을 제외한 국내, 일본 미국 등 대부분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흐름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국내 색조 화장품 수요 회복 및 힐링버드 헤어케어 라인 판매 호조로 국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또한 일본과 미국 매출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61%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