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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22일 17:53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줄기세포 치료제와 관련 또 다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기술이전과 해외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연골 무세포 파쇄물과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연골분화 촉진용 복합체, 그의 용도에 관해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
골관절염이 유발된 염소에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를 투여한 뒤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관절면의 구조개선을 평가한 결과로, 정상연골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구조개선(연골조직 및 반월판 부위 재생, 염증 억제) 됨을 확인했다. (사진=강스템바이오텍)
특허는 무릎 관절염을 비롯한 관절질환 치료용도로써 줄기세포와 무세포연골기질을 포함하는 조성물의 권리에 대한 것으로 줄기세포 또는 그 배양물과 연골 무세포 파쇄물을 포함하는 관절질환 예방·치료용 약학 조성물로서 상기 조성물을 이용해 관절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방법이 포함돼 있다.
이 기술에서 제공하는 연골분화 촉진용 복합체는 생체내에서도 부작용이 없이 연골세포로 분화 될 뿐만 아니라, 분화 된 연골세포에서 나타나는 주변분비작용(Paracrine effect)으로 생체내 존재하는 내재적인 줄기세포까지도 연골세포로 분화를 촉진 시킬 수 있다.
이에 퇴행성 골관절염을 포함해 연골 손상을 수반하는 다발성 관절증(polyarthrosis), 엉덩이관절증(Coxarthrosis), 무릎관절증(Gonar throsis), 척추관절증(spondyloarthropathy) 등 관절질환 치료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선 2018년 9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PCT 출원을 통해 해외 주요국가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 지난해 8월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그 외 미국, 중국 특허도 출원돼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심사과정에서 유럽의 신속심사절차인 PACE 제도를 통해 광범위한 청구범위의 조기등록 도모했으며 골관절염 치료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2a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해외진출과 기술이전에 유럽 특허 취득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는 이미 대동물시험에서 염소를 모델로 연골조직과 반월판 부위 재생, 염증 억제 등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어 임상 시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바이오 USA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므로 이번 특허 등록을 발판 삼아 기술이전 등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