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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박민영 "이재명, 악수 청하는데 일어나지도 않아"

"승자의 여유를 보여주십시오"라고 비판하기도

2022-08-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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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민영 대변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명 '노룩악수'를 겨냥해 "일어나기는커녕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박민영 대변인 페이스북)
 
7일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동료 의원이 악수를 청하는데 일어나기는커녕 거들떠보지도 않는 이재명 의원입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혼 없는 '노 룩 악수'에 제가 다 민망해집니다"라며 "무조건 잘했다 두둔하는 반지성주의 팬덤에 경도된 것입니까. 아님 '어대명'이라는 구호에 심취해 거만해진 것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7일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박용진 의원이 발표 이후 악수를 청하자, 이 의원은 오른손으로 악수를 받았다. 당시 이 의원의 시선은 박 의원이 아닌 휴대전화를 향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을 시작한 6일 강원 원주시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2.8.6
 
이에 박 대변인은 "승자의 여유를 보여주십시오"라며 "그래야 '민주당만의 대표'라는 오명을 벗고 국민의 대표로 인정받는 이재명 의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노룩악수' 퍼포먼스는 박 후보의 정견발표 내용을 의식한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박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강조했다. 당시 박 후보는 "민주당을 운영하면서 사당화 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 후보가 '대선 패배 책임은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로 지고' 이로 인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은 당 대표 선거 출마로 지겠다'는 말은 어이없는 궤변이고 비겁한 변명이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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