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신종플루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재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신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신종플루 공포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보여 녹십자가 신종플루로 인해 지난 4분기와 올 1분기에 깜짝 실적을 시현했던 상황이 또 다시 재현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회계연도의변경과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화를 반영했고, 지난해와 같은 신종플루 수혜를 기대하기는 힘들고 오히려 올 4분기 실적은 지난해 신종플루 매출로 인한 역기저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계절독감백신 수출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Q)승인 이후 본격화 될 전망이여서 수출시기 지연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에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제시되지 않는 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2011년 수익예상 기준 주당순이익비율(PER) 15.6배 수준인 현재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