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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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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사흘만에 '숨고르기'..금융주↑·기술주↓

2010-10-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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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엔고 부담에 사흘만에 소폭의 하락세로 기울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7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2.73엔(0.23%) 하락한 9688.70으로 개장한 후, 9시18분 현재 30.86엔(0.32%) 내린 9660.66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민간고용의 부진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미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부양조치에 대한 기대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일본증시도 이틀간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특히, 달러당 엔화환율이 15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진 점이 악재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82.75엔을 기록, 이전의 15년래 최저 기록이던 82.87엔보다 더 떨어졌다.
 
일본은행이 제로금리를 선언했지만, 외환시장에서 약발은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주말에 9월 고용통계가 발표되고, 오늘밤 알코아를 시작으로 미국의 실적발표가 시작된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종목별로는 신세이은행, 스미토모신탁은행, 노무라홀딩스, 다이와증권 등이 1~3%대 강세를 보이며 증권, 은행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샤프(-1.07%), 파이오니아(-1.02%), 캐논(-0.76%) 등은 하락하며 반도체와 자료저장 기기 수요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1.87%), 증권(1.58%), 은행(1.10%), 보험(0.94%), 건설(0.77%)업종이 오르는 반면, 항공(-0.99%), 기계(-0.39%), 전기기기(-0.38%)업종은 내림세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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