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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코스피, CPI 부담 소화 2.3% 상승 마감…2210선 회복

2022-10-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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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예상치를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부담을 소화해내며 뉴욕 증시에 이어 큰 폭 반등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약 9500억원을 순매수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9.68포인트(2.30%) 오른 2212.5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3억원, 363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6228억원을 팔았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지수 소화, 영국 감세안 철회 가능성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반등했다"며 "전일 미국 증시도 CPI 충격에 하락 출발했지만 영국발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V자'형 반등이 나타나며 상승 마감했던 점도 아시아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약 7% 급등했으며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4%대, 기계가 3%대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035720)(8.67%)와 NAVER(035420)(4.42%)가 전일 나스닥 지수 호조 등의 영향에 급등했다. 카카오는 전날 중복상장 지적을 받았던 손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005930)(1.99%), LG(003550)에너시솔루션(1.26%), 현대차(005380)(1.52%), 삼성SDI(006400)(1.17%) 등도 급등했으며 LG화학(051910)은 0.3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6.65포인트(4.09%) 급등한 678.2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7억원, 14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3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93490)(9.44%), 펄어비스(263750)(7.81%) 등 성장주가 역시 강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43%), 셀트리온제약(068760)(5.26%), 에코프로(086520)(6.80%) 등 대부분이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0.20%) 내린 14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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