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준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가정보원은 27일 최근 사의를 표명한 조상준 전 기획조정실장에 대해 "본인의 건강 문제 등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조 전 실장 사직 배경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내부 인사갈등설' 등 각종 소문을 보도한데 대해,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조 전 실장은 지난 25일 사의를 표명하고 전날 면직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조 전 실장은 김규현 국정원장에게 사의를 알리지 않고 대통령실에 직접 사의를 표명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설이 불거졌다.
현재 새 기조실장으로는 김남우 전 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