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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마크롱, 우크라이나 지원에 시동 "파리서 회의 개최할 것"

프랑스 기업을 포함한 국제 NGO 활동가 등이 참석

2022-1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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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두 개의 회담을 준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화요일(13일)에 프랑스가 주최하는 회의를 준비했다"며 "첫 번째는 겨울을 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국제회의이고, 두 번째는 국가 재건에 관여하는 프랑스 기업들과의 회의"라고 적었다.
 
앞서 그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지원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파괴된 주요 시설을 재건하기 위한 프랑스 기업 등의 지원도 약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겨울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오전 회의에는 70명에 가까운 국가 및 국제 NGO 활동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엘리제궁은 밝혔다. 오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한 회의에는 500여 개의 프랑스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인프라 관련 협약도 일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는 13일 파리에서 열리며 우크라이나 총리와 영부인이 참석하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상의 자세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당시 그는 "푸틴 대통령은 이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존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모든 당사자가 논의 테이블로 돌아와 평화 협상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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