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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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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UAE는 최상의 파트너…획기적 도약 발판 마련"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국가의 모든 역량 결집"

2023-0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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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첫날인 14일(현지시간)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라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뜻을 가진 바라카 원전 건설을 계기로 해서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인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발목 잡는 폐단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이자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양국 간 협력 분야가 다변화하고, UAE 동포 사회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과거 중동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동포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동포 여러분께 더 높은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통해 UAE를 국빈 방문했는데요. UAE는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공군 1호기가 UAE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자 자국 전투기로 호위 비행을 했고, 시내 거리에는 태극기와 UAE 국기를 같이 걸면서 예우를 갖췄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3박4일 동안 UAE에 머물면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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