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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이재명 "윤 대통령 강제동원 궤변…국민 기가 막힌다"

"돈 몇푼에 과거사 팔아넘긴 김종필·오히라 야합 재판"

2023-03-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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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동편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촉구 2차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일제 강제동원 배상안에 대해 궤변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기가 막히고 피해자들은 억장이 무너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외교사의 최대 굴욕인 이번 배상안을 미래를 위한 결단이자 국민에게 위한 공약이라고 강변하고 있다"며 "정부의 치욕적인 항복선언에 일본은 의기양양으로 외무상이 나서서 '강제동원은 없었다'고 아예 단언했고, '배상안은 일본과 무관하다'고 도발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일본에 저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말한 미래가 바로 이런 것인지 의문으로 국민 자존심을 짓밟는 일본의 멸시가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윤석열정부의 굴욕적인 배상안은 일본의 통절한 반성과 사죄에 기초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아니라 돈 몇 푼에 과거사를 팔아넘겼던 김종필·오히라 야합의 재판이다.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주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벌써 걱정이 크다. 강제동원 배상, 후쿠시마 오염수, 수출규제 조치까지 바로잡아야 할 현안이 그야말로 산적하다"며 "조공목록 작성에 정신을 팔 때가 아니다. 특히 일본에 군사협력에 관한 백지수표를 상납한다면 대한민국 앞날에 두고두고 큰 화근이 될 거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금 정부가 어느 나라 정부인지 어느 나라의 미래를 위하는 것인지 국민이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며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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