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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이재명 "오염수 먹어도 된다? 헛소리 잔치"

'일본 오염수 해양투기 비판' 집회서 "대통령·정부 책임 버려"

2023-05-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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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정부야 돈이 아까워 이웃 나라가 피해를 보든 말든, 전 세계 바다가 오염되든 말든 갖다 버리면 능사겠지만,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가 거기에 동조할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20일 시민사회 단체 모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개최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사람 불러다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느니, 시료 채취가 필요 없다느니, 식수로 먹어도 괜찮다느니 하는 헛소리 잔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을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누가 뭐라고 말한들, 1리터가 아니라 10리터를 매일 마셔도 괜찮다고 전문가가 헛소리한다 해도 확실한 것은 일본 정부 스스로 쓸모없고 위험한 물질이라고 생각해서 바다에 가져다 버리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고 대정부 비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비쳤습니다. 그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국민의 삶과 공동체를 지키는 것은 권력자가 아니라 이 자리에 모인 국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말하지 않고, 정쟁으로 야당의 발목을 잡고, 국민에 피해 가는 일을 해나가는 것은 우리가 지치라는 것”이라며 “결코 지치지 말고 힘을 내자”고 호소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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