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 도착해 현대차 로봇 스팟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 방문했습니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 기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산업 쇼케이스’와 우리 기업과 베트남 바이어를 연결하는 무역상담회가 진행됐습니다.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아세안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한국과 베트남의 퓨전 음식을 홍보하는 ‘K-푸드 페스티벌’ 등도 개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현대차, 삼성전자, LG, 한화, SK, 롯데, HD현대, 효성, LS 등 베트남 국민들에 친숙한 대기업 9개사와 오케이쎄, 코코넛사일로, 어밸브, 솔루엠, 이노테크미디어 등 중소·중견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K-산업 쇼케이스’를 둘러봤습니다.
또 현대차 IONIC5, 한화 누리호 발사 시연, LG 옴니팟, 오케이쎄 플랫폼(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온라인 거래) 등 우리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베트남 관람객들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어 우리 중소·중견기업 100여개와 베트남 기업 200여개가 참여한 무역상담회에 들러 양국 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청년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한국에서 꿈을 펼치도록 도와주는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참관해 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K-푸드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볶은 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를 베트남 젊은이들과 맛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한-베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확인된 양국 기업 간 무역의 역동성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할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