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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진

'블레이드앤소울', 기존 MMORPG 공식 깬다!

엔씨, '2010 지스타 프리미어'서 시연

2010-1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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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블레이드앤소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열린 ‘2010 지스타 프리미어’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스타 버전을 시연해 보였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금까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고정관념을 뒤엎은 것은 물론 엔씨소프트의 기존작인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과도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이날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에서는 ‘갑옷’, ‘힐러’, '신화에 기반한 플롯' 등 기존 MMORPG에서 공식처럼 받아들여지던 것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엔씨소프트표 MMORPG의 큰 부분이었던 '무기 강화' 시스템도 없다. 
 
황성진 개발팀장은 “기존 MMORPG의 시스템 중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을 과감히 제거하거나 제한해봤다”며 “이것이 재미있다면 바로 프로젝트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오는 18일부터 개최되는 지스타에서 유저 시연을 한 후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또다른 지스타 공개 예정작인 '리니지2'와 ‘메탈블랙’도 선보였다.
 
올해로 상용화 7년이 된 ‘리니지2’는 앞으로의 7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대타이틀 ‘파멸의 여신’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불어 ‘4차 전직을 통한 클래스의 재편, ’R 그레이드 아이템‘, ’신규 영지와 레이드 몬스터 추가‘ 등의 업데이트도 내년 중 진행될 계획이다.
 
히어로 컴뱃 RPG를 표방하는 ‘메탈블랙’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된 내용보다 개발이 한층 진전됐다.
 
개발팀은 내년 중 ‘메탈블랙’을 전체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 ‘네버엔딩 챌린지 2.0’이라는 슬로건으로 ‘체험’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스타 출품작은 아니지만 12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만화 ‘마법천자문’을 게임화한 ‘마법천자문 온라인’도 소개됐다.
 
엔씨소프트는 더 넓은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마법천자문 온라인’을 준비했다.
 
이재성 상무는 “온라인 게임의 글로벌 리더로서 10년 이상 엔씨소프트가 쌓아온 관록은 물론 처음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엔씨소프트만의 새로운 스타일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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