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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뉴욕마감)불확실성 지속..다우0.14%↓·나스닥0.25%↑

2010-11-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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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뉴욕증시가 국내외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62포인트(0.14%) 하락한 1만1007.8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7포인트(0.25%) 상승한 2476.01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25포인트(0.02%) 오른 1178.59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실효성 논란 등이 지수를 압박했다.
 
존 베이너 하원 원내대표, 에릭 캔터 하원 원내총무 등 미국 공화당 의회 지도부 4명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국채 매입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과 인위적인 자산 거품을 유발할 수 있다"며 "향후 달러의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통신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특히 연준이 배당금 인상을 실시하려는 은행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JP모간체이스가 1.09% 하락했으며, 웰스파고도 1.21%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통주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타겟과 BJ홀세일은 각각 3.40%, 2.97%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리미티드브랜즈를 비롯해 시어스, 스테이플즈, 게임스톱 등도 일제히 올랐다.
 
태양광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퍼스트솔라, GT솔라, 르네솔라, 트리나솔라 등이 4~15%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4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90달러(2.3%) 하락한 80.44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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