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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환율예상밴드)1150~1165원..달러강세와 규제부담

2010-12-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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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 달러 강세와 은행세 도입에 따른 규제 부담으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밤 유럽의 신용위험 재부각되며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 지속했다.
 
삼성선물은 미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단에서의 업체 매물 유입과 외인 주식 관련 매물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지속과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만 은행세 구체화소식으로 연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가 더욱 가속화 되며 원·달러 환율은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선물 역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은행세와 관련해서는 은행들의 단기 외채 비중이 과거에 비해 높지 않은 데다, 외화차입 자체를 규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은행세 역시 급격한 자본유출입을 완화하고 원화 절상 속도를 조절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연말 북클로징 기간을 맞아 환시 불확실성의 확대는 기존 숏포지션 청산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1차적으로 120일선이 위치하고 잇는 1160원 부근의 저항이 유효할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삼성선물과 우리선물의 환율 예상 범위는 1150~1165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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