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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교육 "배당성향 30%이상 결산배당 시행 예정"

2010-1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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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능률교육(053290)이 7년 연속 배당을 시행할 방침이다.
 
23일 능률교육에 따르면 올해(2010년도) 회사 결산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결산배당을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이상, 즉 배당성향 30% 이상을 유지한 균등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능률교육은 지난해 39억5000만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교육정책이 EBS 교육방송으로 많이 쏠리며 예년만큼의 영업실적이나 당기순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능률교육은 "내년 결산배당은 주당 100원 정도를 예정하고 있으며, 배당금 총액은 11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능률교육은 지난 2002년 12월 상장 이후 7년간 매년 배당을 실시해오고 있다. 회사 방침상 배당성향 30% 유지가 정책이었다.
 
이후 지난해 8월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된 이후에도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이상을 배당하는 것을 정책으로 삼았다.
 
이 때문에 2008년에는 당기순이익이 2007년 34억원에서 6억원 규모로 급감했지만 지난해 2008년 결산배당을 주당 100원 배당으로 배당성향 102.2% 유지했다.
 
능률교육은 지난 9월말 현재 한국야쿠르트(지분율 45.04%)를 비롯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53.78%에 이른다.
 
주민홍 능률교육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 당기순이익은 신사업 등의 준비과정이 반영돼 작년 수준보다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내년에는 교육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춘 사업들이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본부장은 이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야쿠르트와 차등배당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일단은 균등배당쪽이 우선일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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