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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LG·CJ·두산 지주사 '톱픽스'-KB證

2011-01-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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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10일 지주회사들의 중국 수혜에 대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LG(003550) CJ(001040) 두산(000150)이 최선호주로 꼽혔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성장모멘텀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올해에도 중국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주회사 역시 많은 자회사들이 중국에 진출돼 있어 중국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G는 10개의 자회사들이 중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이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중국의 양대 성장축인 소비와 투자에 적절하게 구성됐다"며 "지난해 21.2%였던 중국매출액 비중이 27.4%까지 성장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는 중국 소비군의 결정체를 이루는 사업 포르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23.0% 수준이었던 중국매출액 비중이 35.2%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만 중국에 진출했지만 자체사업의 연관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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