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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코스피 조정,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라'-대신證

2011-02-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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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3일 코스피가 추가적인 하락세에 돌입할 경우 낙폭과대 업종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박중섭 연구원은 "2009년 3월 이후 가격조정이 10%를 크게 상회한 경우가 없었고, 일평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도 과거 조정대비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조정 역시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이 나타날 것"이라며 "앞서 있었던 3차례의 조정을 통해 살펴보면, ‘낙폭과대 업종’을 사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조정이 끝나는 시점부터 두 달간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기존 주도주 중 조정 시 견조한 모습을 보던 업종보다 조정 시 낙폭이 컸던 업종들이 반등시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낙폭과대 업종의 선전은 조정 전후의 주도주에도 차이를 가져온다"며 "주도주를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업종으로 규정할 경우 조정 전 주도 업종이 조정 이후 다시 주도 업종이 될 확률 보다 비주도 업종이 주도 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조정 이후 초기 두 달 정도는 가격매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조정 이전에도 오르지 못했던 업종들이 오히려 선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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