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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현대백화점 M&A 의지 표명..사업다각화 기대-현대證

2011-02-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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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최근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확대 노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풍부한 현금흐름과 잉여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M&A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M&A를 진행하고 있기 보다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M&A가 구체화될 경우 현대홈쇼핑(057050) 등 미디어사와 현대그린푸드(005440) 등 종합식품 등에서 사업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소비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고 자산효과로 추세가 이어질 수 있어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백화점과 홈쇼핑사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백화점은 소비고급화 지속과 추위로 1~2월 누적 기존점 매출이 10%대 후반을, 홈쇼핑은 중산층 경기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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